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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낭여행, 브뤼헤 당일코스 마르크트 광장, 브뤼헤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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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랍장가득 2019. 9. 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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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낭여행, 브뤼헤당일치기, 마르크트 광장, 브뤼헤 운하
바로 벨기에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로 바로 가기는 아쉬워

배낭여행의 즐거움 중에 하나는 배낭여행 친구를 만난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브뤼헤로 가는 기차에서 홍콩친구를 만났는데... 브뤼헤 당일치기 여행을 함께하였다. 서로 여행정보도 교환하고 이때 페이스북이든, 인스타가 있었더라면 SNS친구가 되었을껀데, 고인돌 시절 여행이라 이메일을 교환하고 헤어졌다.

브뤼셀에서 브뤼헤로 떠나는 열차는 의로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브뤼헤게 도착할 쯤에 반대편에 앉은 사람에게 여기가 브뤼헤냐고 물어봤는데 본인도 브뤼헤에 내린다며 이렇게 우리는 동행을 하고 반나절을 함께했다. 역에 도착하니 포스터가 인상적이였다. 철도가 선물이 된다라는 의미로 제작된 것 같은데 여행자들에게 유레일이 그러하기 때문인다. 




마르크트 광장으로
역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모두가 무리지어 한 곳으로 향하는 것 같았다. 우리 역시 그들 꽁무니를 쫒아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역시, 마르크트 광장이 나왔다. 관광지라 사람들 따라가면 되나보다. 종탑도 보이고, 마차도 보인다. 노천카페도 보이고 수학여행 온 듯한 학생도 보인다. 
 




마라크트 광장에 있는 휴지통을 발견하고 놀랬다. 우와~ 이게 휴지통인지, 아니면 예술품인지. 일단, 종탑을 오르고 싶었다. 종탑에는 보는 브뤼헤의 전경은 어떤 모습을까? 





브뤼헤 운하 투어
이런! 브뤼헤 종탑의 보수공사로 오르지 못했다. 오래전 읽었던 "여행의 기술" 책에서 지은이(알롱드보통 그분 아님)가 
종탑에 올라 브뤼헤의 전경을 묘사한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 아쉽다. 나 역시, 이번 여행을 통해 지은이와의 감흥을 공유하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대신 브뤼헤 운하를 길따라 걸었다. 자전거를 대여할까 고민도 있었지만 그냥 걸었다. 
운하를 따라 걷다보니, 배를 타고 운하를 투어할 수 있는 안내소가 보였다. 뮌첸(동행인)과 나는 망설임 없이, 운하 투어를 하기 위해 배를 탔다. 배가 움직이면서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눈에 더 가까이 들어왔다. 






브뤼헤를 구경하기엔 반나절은 짧았다. 이틀정도 묵으면서 자전거로, 배로, 도보로 느긋하게 여행을 해야한 곳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프랑크푸르트역에 도착하니 이미 어둠이 내려 앉았다. 중앙역에 간판의 불빛이 강하게 빛났는데... 피곤하여 사진을 안찍을려다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우리나라가 보여 카메라를 꺼내들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배낭여행에서 중요한건 숙소인데 프랑크푸르트가 난감했다. PC방에서 밤을 새러 갔는데... 인터넷도 느리고,,, 시간도 10시까지였나? 유럽의 PC방은 24시가 아니였다. 그러나 반노숙을 하게 되었다는 프랑크푸르트 애패소드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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