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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울릉도 트래킹) 5.습했던 성인봉 등산, KBS 중계소 코스
울릉도 성인봉 등산 해발 984m를 오르다. KBS 중계소 코스- 울릉도에 왔으니 성인봉을 반드시 오르고 싶었다. 제주도에 갔을 땐 백록담을 꼭 올라야한다는 의무감은 없었는데 울릉도에선 다시오기 힘들겠다는 기회비용 때문인지... 성인봉을 올라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버스정류장은 엎어지면 코닿는 곳이고 종점이여서 버스를 쉽게 탈 수 있었다. 성인봉 등산 코스는 3가지 정도이다. -대원사 코스 (4시간 40분 소요) 대원사 -> 팔각정 -> 성인봉 -> 신령수 -> 나리분지 -KBS 중계소 코스 ( 4시간 20분 소요) KBS울릉중계소 -> 팔각정 -> 성인봉 -> 신령수 -> 나리분지 -안평전 코스 (4시간 소요) 사동(안평전) -> 성인봉 -> 신수령 -> 나리분지 버스 타고 나리분지에서 출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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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울릉도 트레킹) 4.울릉도해안길, 울릉도 3대 비경, 천부도착
울릉도 해안도로, 울릉도 3대 비경을 만나러 가는 길- 잠시 앉아 죽도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석포에서 천부로 걷기 시작했다. 석포로 가는 길, 아스팔트길만 쭉~ 저기가 죽도(竹島)이다.죽도에 가려면 도동항에서 배를 타면 된다.대략 20분 정도를 가야하는데 비정기유람선이여서 여름철에만 운항된다고 한다. 지도를 봐도 여기가 어디쯤인가 알 수 없었다. 스마트폰을 활용 못하는 나는 미개인이다. 인적이 거의 없어, 내 발자국 들렸다. 툭~ 툭~ 툭~ 툭~ 알다시피, 울릉도에서는 무궁화가 많았다.중심가 보다 외진 골목길에 자주 볼 수 있었다. 저기 ~ 해안길이 보여! 오랜만에 이정표가 나와 반가웠다. 제대로 가고 있구나, 안심도 되고 이대로 석포버스정류장으로 직진이다. 내수전 일출전망대를 먼저 보고 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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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혼자여행, 후쿠오카 타워, 크리스마스트리 랩핑
일본여행을 보관하는 중 일본혼자여행, 후쿠오카 타워, 크리스마스트리 랩핑 기억을 되새겨보니 후쿠오카 타워 랩핑 보려고 혼자여행 떠난거였다. 사진을 보니 그때의 피로함과 짜증, 설레임이 다시 떠오른다. 추억은 서랍장 속으로~! 여기에 온 95% 이유는 이녀석 때문이다. 인터넷을 하다 우연히 보게 되었던 후쿠오카 타워의 크리스마스트리 랩핑 그곳에 도착했을 때 나는 텐진에서 버스를 타기위해 30분을 기다렸고 무거운 가방 덕분에 왼쪽 어깨가 아팠고 내릴곳을 한 정거장 지나쳐 10분을 걸었다. 그저 여기에 온 이유에 대해 보상을 받고 싶었다. 그게 전부였다. 우산을 쓸까? 말까? 우산을 접었다.폈다. 반복되는 사소한 갈등 중에 목표물을 보고 말았다. 캬~ 234미터 절대 위너, 아직은 낮이라 불이 안들어왔을 뿐인..
2019.09.20 07:48 -
[후쿠오카 여행 2박3일] 크리스마스 시즌, 후쿠오카 혼행
[후쿠오카 2박3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번개로 다녀온 후쿠오카 혼행 후쿠오카 방사능 이슈가 생기기 전의 일본여행, 묵혀둔 기억을 꺼내 블로그에 기록해본다. 학창시절 기말고사 기간에 번개로 다녀온 일본여행, 당시 짐작해본건데... 평일특가로 나와서 매우 착한 비용으로 다녀온것같다. 시험시간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재정신인가. 그나마 다행인건 2박3일이라는거 넘치는 과제를 끝내 새벽까지 다하지 못하고 토끼눈을 한채 지하철을 타고 여객터미널로 갔다.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대부분... 친구들과 함께 아니면 커플들 혼자 여행 온 사람은 없나보다.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 55분 걸리는 코비 시간으로 따지면 부산에서 우리집까지 걸리는 시간이랑 똑같다. 코비는 바다위를 퉁~퉁~ 튕겨서 나간다..
2019.09.19 08:42 -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 하이델베르크성
하이델베르크역, 배낭은 락커룸에 넣을껄...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하이델베르크성에 오르다 여행자의 욕심은 조금이라도 더 보고픈 마음에 움직인다. 이때만해도 커피, 디저트, 이런걸 모르던 차여서 무조건 움직였던 것 같다. 그냥 역 근처에 쉬거나 그러면 되었을껀데... 프랑크푸르트에서 야간열차를 타기 전까지 시간이 충분하여 근교에 있는 하이텔베르크 당일치기로 했다. 이동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하이델베르크역에 도착해서 락커룸 앞에서 10분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배낭을 락커룸에 보관하고 몸만 움직일까? 아니면 대여비를 아끼고 몸이 조금 고생할까?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보이더니, 구석에 있는 현지인을 붙잡았다. 알고보니 그 현지인은 남의 락커룸을 털고 있었던 것 이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도저히 배낭을 락커..
2019.09.18 07:59 -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당일치기여행, 영화박물관, 스테이크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당일치기여행, 영화박물관, 스테이크 프랑크푸르트에서 마인강을 보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유스호스텔에서 가져 나온 지도를 보니 여기에 영화박물관이 있었다. 영화감상, 영화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일이 없었다. 다리는 건너, 위쪽으로 쭉 올라가니 길 옆에 있는 영화박물관이 보였다. 장님이 아닌 이상은 정말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강추라는 말을 아끼는 편인데 이곳 프랑크푸르트의 영화박물관은 완전 강추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오픈 시간, 층별 구성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홈페이지 주소 http://deutsches-filminstitut.de/filmmuseum/ 영화박물관은 층별로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
2019.09.17 08:19 -
유럽배낭여행 프랑크푸르트 도미토리 숙소 찾기
유럽배낭여행 프랑크푸르트에서 유스호스텔, 도미토리 숙소 찾기 나에게 발만 담그고 싶은 도시, 바로 프랑크푸르트였다. 프라하로 가는 야간열차만 아니였다면 프랑크푸르트에서 추억은 만들고 싶지 않았으니 높은 빌딩에 차갑고, 현대적이미지라 배낭여행객이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프랑크푸르트의 악몽과 마인즈강의 벤치 브뤼헤에서 출발한 열차는 늦은 시간 프랑크푸르트 역에 도착했다. 이제는 목적지에 늦게 도착해도 걱정이 덜 된다. 암스테르담에서 신고식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했으니.. 여행을 하다, 숙소가 없거나, 시간에 쫓겨 역이나, 공원, 등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보았기 때문에 나 역시 밤거리를 거침없이 즐길 수 있다고 믿었다. 저녁 8시가 조금 지났는데 역 주변이고, 길거리고 사람 구경하..
2019.09.16 08:19 -
유럽배낭여행, 브뤼헤 당일코스 마르크트 광장, 브뤼헤 운하
유럽배낭여행, 브뤼헤당일치기, 마르크트 광장, 브뤼헤 운하 바로 벨기에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로 바로 가기는 아쉬워 배낭여행의 즐거움 중에 하나는 배낭여행 친구를 만난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브뤼헤로 가는 기차에서 홍콩친구를 만났는데... 브뤼헤 당일치기 여행을 함께하였다. 서로 여행정보도 교환하고 이때 페이스북이든, 인스타가 있었더라면 SNS친구가 되었을껀데, 고인돌 시절 여행이라 이메일을 교환하고 헤어졌다. 브뤼셀에서 브뤼헤로 떠나는 열차는 의로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브뤼헤게 도착할 쯤에 반대편에 앉은 사람에게 여기가 브뤼헤냐고 물어봤는데 본인도 브뤼헤에 내린다며 이렇게 우리는 동행을 하고 반나절을 함께했다. 역에 도착하니 포스터가 인상적이였다. 철도가 선물이 된다라는 의미로 제작된 것 같은데 ..
2019.09.15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