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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트레킹) 2.약수터를 지나 내수전 일출전망대까지

트레킹

by 서랍장가득 2019. 9. 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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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트레킹 내전 일출전망대까지 1시간 하이킹 


작은모시개 마을을 지나 
 
작은모시개마을에 도착 작은, 모시개? 그럼 큰모시개도 있겠네?​ 정말 여유롭고 한적하다.​
​너무 한적해서 사람이 사는 곳이 맞나하고 의심까지 해봤다. 아직까진 지나는 차들고 사람도 안보인다​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발견하는 순간 ​시원한 맥주가 떠오른다. 저기 죽도가 보인다. 울릉도 해안길을 걷다보면 바다위에 떠있는 바위섬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섬목에서 천부도 이동 중에 딴바위의 관경이 으뜸이다.
내수전 약수터에 들여보자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저도항에서 30분을 걸었나? 내수전약수터에 도착했다. 약수터에 체력단력장도 있었는데 사람이 아닌 거미들이 체력 단련을 하는지 거미줄이 운동기구를 뒤덮고 있었다. ​내려오는 물에 얼굴을 묻었는데, 에어컨과 마주하는 기분이다.  
​활활타는 얼굴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 ​다시 걷는다. 에어콘 효과는 금새 사라지고 계속해서 더위와 싸움이다. 





학생 어서 타~? ​ 
울릉도에서 택시가 4륜구동 차다.  
평지보다는 산길이 많아서고 산길도 꽤나 가파른 곳이 많다. 택시 뿐만 아니라 울릉도 주민들의 자가용도 4륜구동이 많았다. 내가 이 길을 지날 때, 무쏘 한대가 멈추더니 "학생 어서 타라고 " 친절을 먼저 배풀어 주셨지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정중하게 사양했다. 더위를 먹어서 그만 실수를 했다.​​ 더운 공기를 마시면 도로변을 걷었다.  배낭에, 더위에, 목마름에, 이 때가 피로감이 절정이였다.​ ​도로변에 참나리가 눈에 뛴다. ​나중에 참나리보다 울릉도 구석구석에서 무궁화를 더 많이 보았다. 울릉도에서 무궁화라... 최고의 조화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고생했어. 내전 일출전망대 도착  
내수전전망대 공터 도착해서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을 보니, 한 숨이 나왔다. 그래, 잠시 쉬었다 오르자  
내수전 전망대 공터가 주자창으로 활용되 관광버스, 봉고차들이 많았다. 다들 자가용으로 이동한 듯 여유가 얼굴에 비치고 ​익은 얼굴은 나 혼자였다. 오후가 되려면 한참 남았는데 이미 몸은 새벽이라 말하는 것 같았다.  




꽤높이 올라와! 내수전 일출전망대 정상이다​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와 전망을 보니 한걸음 한걸음, 땀을 연료로 걸어온 보람이 있었다. ​전망대에 날씨가 좋으면 독도까지 보이지만 오늘은 날이 아니다. 전망대 한 구석에 배낭을 내려놓고 긴 시간 동해와 동풍을 느꼈다. 저기 저동항에서 올라왔으니 꽤나 높이 올라온 것 같지만 ​전망대 해발고도 440m 정도이다. 내수전 일출전망대 공터에서 시작되는 울릉도 숲길을 지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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