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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트레킹) 3.울릉도 숲길, 명품 트레킹코스 맞네요!

트레킹

by 서랍장가득 2019. 9.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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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숲길(저동~현동), 명품 트레킹, 울릉도 주민들도 추천하는 코스 

천부-죽암-석포-내수전전망대-저동으로 이어지는 숲길
울릉도에 울창하고 올골찬 숲길이 있을 줄이야
 섬이라는 인식 때문에 해안길만 생각했는데 
울릉도 숲길을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명품 둘레길이라 한다.​ 

 

 


천부까지 가보자! 
저동항에서 출발해 내수전 일출전망대까지 쉼없이 달렸더니 기운이 빠진대로 빠졌다. 
그러나 이미 불 붙은 내 다리를 멈출 수 없었다. 울릉도숲길을 지나  석포 -> 죽암-> 천부까지 가보기로 했다. 
포장길을 한참 걸어와서 비포장길을 걷는게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했다. 그래도 그늘과 바닷바람을 맞이한다는 생각에 한걸음 한걸음에 힘을 실었다.   




여기는 숲길이다.​​  
숲길 가운데 벤치가 있었다. 숲길과 하나되지 못하고 동떨어진 처럼 보인다. 숲길을 따라 걸으면 울릉도 바다가 확트이는 장면을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그럴 일은 없었다.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있다는 말 울릉도 숲길이 그렇다. 
바다를 제대로 볼 수 없지만, 바다바람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고목이 장애물처럼 길 위에 버티고 있다. 장매물이지만, 어쩐지 더 반갑다. 



주변이 울창한 숲으로 둘러져​ 
주변이 울창한 숲으로 둘려져 있다. 짙은게 소나무고, 밝은게 참나무겠지? 걸을 땐 아무 생각없이 발걸음 소리에만 귀를 기울리고 걷는 길에게만 집중했다. 간혹 사람들 소리가 들였지만, 그외를 제외하면 전부 자연의 소리였다. 
울릉도 숲길은 낭떨어지가 많아서 길 옆을 따라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걷다보면 원목 다리도 나오고 생태계 알림판도 나온다. 





울릉도읍의 경계를 넘어​​ 
대략 1시간을 걸었을까? 앞에 북면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이정표를 기준으로 몇 걸음만 더 걸어가면 울릉도읍을 벗어난다. 석포까지 1.4km 넉넉하게 30분을 더가면 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 드디어 울릉도 숲길을 벗어났지만, 콘크리트길이 쭉 이어졌다. 담벼락 옆으로 올라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 바다 바람도 정면으로 불어오고 죽도 역시, 훤히 보인다. 이 길을 지날 때, 쉬어가기 참 좋은 포인트였다. 


 


울릉도 숲길을 빠져 나왔지만,천부까지 갈려면 한참을 더 가야했다.
특히, 둘레길을 빠져나와 석포에서 길을 찾는데 애 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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