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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2박3일] 크리스마스 시즌, 후쿠오카 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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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랍장가득 2019. 9. 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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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2박3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번개로 다녀온 후쿠오카 혼행
후쿠오카 방사능 이슈가 생기기 전의 일본여행, 묵혀둔 기억을 꺼내 블로그에 기록해본다. 학창시절 기말고사 기간에 번개로 다녀온 일본여행, 당시 짐작해본건데... 평일특가로 나와서 매우 착한 비용으로 다녀온것같다.

시험시간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재정신인가. 그나마 다행인건 2박3일이라는거 넘치는 과제를 끝내 새벽까지 다하지 못하고 토끼눈을 한채 지하철을 타고 여객터미널로 갔다.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대부분... 친구들과 함께 아니면 커플들 혼자 여행 온 사람은 없나보다.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 55분 걸리는 코비 시간으로 따지면 부산에서 우리집까지 걸리는 시간이랑 똑같다. 코비는 바다위를 퉁~퉁~ 튕겨서 나간다고 했다. 
자리에 앉으니 은근히 멀미가 걱정이다. 원래 어릴때부터 배멀미가 심해서 배는 피하고 피했는데 지금은 배 멀미에 시달려야 한다.코비는 고속도로를 달릴 듯 잔잔한 파도 위를 쌩~쌩 달렸다. 조금씩 보이는 후쿠오카 후쿠오카에 도착이다. 도쿄는 몇 번인데... 첫 후쿠오카 반갑다. 



국제여객터미널 1층으로 내려와 웰컴카드와 1일버스권을 샀다. 계획없이 온 여행이였지만 딱 한가지 계획은 있었다. 후쿠오카 타워 유리벽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싶었다. 그 계획을 첫날에 실행하기 위해 1일버스권을 질렀다.  다행이다. 빗물에 수 없이 다녀간 발자국들이 없어지고 새 땅에 내 발걸음을 내려 놓은 것 같다. 




여객터미널을 떠나 하카타역으로 향하는 버스 일본 버스는 뒤문에서 승차해서 앞문으로 하차하는 시스템이다. 하카타 역 바로 앞에서 있는 숙소는 비지니스급, 콤포트호텔이다. 체크인이 3시라 우선 짐을 맡기고 산뽀를 시작했다. 





일본으로 오는 배에서 만난 일행이 사진을 찍어줬다. 다행이다. 그림이 그려진 벽화를 배경으로 찰칵! 이런 웃음을 보이다니 바보같다. 나가스를 지날때 살짝 위험했다. 삐끼활동에 그만 호기심을 보이고 말았다. 밤이 되면 여기에 포장마차가 들어선다고 했다. 서툰 일본어라 포장마차를 가기엔 엄두가 안났다.




소고기덮밥과 우동세트 680엔 사진으로는 빈약해 보이지만, 우동이 새벽까지 함께 하고 싶은 깊은 맛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김가네 같은 식당에서 일본에서 첫끼를 먹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뚝딱하고 깔끔하게 비웠다.




어떤 쇼핑몰에 이벤트를 하는 중으로 기억된다. 혼자 여행을 자주 다니고 하다보니, 혼자가 익숙하고 편했다.
여행기를 다시 포스팅하다 보니, 당시에 일본과 우리관계 방사능은 생각도 못했다. 앞날은 새옹지마다. 일본은 먹거리, 볼거리가 많고 우리나라와 가까워서 자주 여행을 가고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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