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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유레일셀렉트패스, 암스테르담 ~ 벨기에 브뤼셀 여행

유럽 배낭여행

by 서랍장가득 2019. 9. 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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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유레일셀렉트패스, 암스테르담 ~ 브뤼셀 첫 유로스타!
유레일 셀렉트패스로 4개국 (베네룩스, 독일, 스위스, 프랑스)를 택하여 벨기에로 이동

유럽 배낭여행 중, 가장 신경쓰이고, 집중해야 할 시기가 있다면 기차나 버스 이동수단을 탈 때였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기차 플랫폼이 갑자기 변경이 되기도 했고 스위스에는 기차로 이동 중에, 갑자기 버스로 환승하는 신선한 시스템을 경험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여행을 끝내고, 다음 목적지인 벨기로 향했다. 
나는 유레일 셀렉트패스로 4개국 (베네룩스, 독일, 스위스, 프랑스)를 택했다. 약 1개월 간의 유럽여행을 셀텍트 패스로 하다보니, 여행 후반부에는 야간기차 탈 날짜를 남기고, 현지에서 기차표를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국경을 넘으며
 "여기는 딴 세상이다" 라는 생각은 교통수단을 이용 할 때 절실히 느꼈다. 첫 유로스타를 타고 암스테르담에서 브뤼셀로 넘어가는데 기차의 이동 방향과 좌석방향이 반대여서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다. 좌석방향이 반대여서 멀어지는 풍경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었다. 네달란드에서 국경을 넘을 때까지 풍경의 대부분은 밭과 풍차였다. 이번 네덜란드 여행은 근교를 나가지 않고 암스테르담 시내에서만 있어서 제대로 된 풍차를 못봐서 아쉬웠는데, 풍경으로 풍차들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벨기에 국경에 진입
벨기에 국경에 도착하기 전, 여러 역을 정거했는데 몇몇 역사의 모습은 약간의 훼손과 함께 그래피티로 표현되어 있었고 홍등가도 보였다. 벨기에는 어떤 도시일까? 축구? 초코렛? 여행을 준비하기 전 막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이였는데 이제는 어떤 이미지로 물들까? 



벨기에 여행 ~ 브뤼셀 중앙역에서 시작
브뤼셀에 도착해서 몇 분 걸었을까? 암스테르담과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 암스테르담이 현대적이라면, 브뤼셀은 고전적인 도시라고 할까? 몇몇 웅장한 건축물에 시선이 압도되었고, 순간 경북궁이 떠올랐다.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이렇게 다르다니, 일단 중앙역 근처에 있는 YH Bruegel 유스호스텔을 찾았다.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아 이번에는 어리버리 되지 않고 한번에 찾았는데, 입실시간이 아직 아니라 출입문이 잠겨져 있었다. 1시간을 밖에서 기다렸을까? 드디어 체크인을 했다. 예약없이 왔는데 다행이다. 4인실 도미토리에 들어가 일단 샤워를 끝내고 도심을 구경하기로 한다. 




축제기간 브뤼셀 그리고 체리소주
숙소에서 짐을 풀고 도심을 누비니 심적으로 몸적으로 편안하고, 안심되었다. 길을 따라 벨기에 시청사로 내려왔다.   
숙소에서 시청사까지 거리는 대략 10분 내외였지만, 주변 상점과, 간판 구경하는 재미에 빠져 순식간에 시청사로 내려왔다. 시청광장으로 들어서자 시골에서 보던 야시장 같은게 있었다. 마침 이번 주가 축제기간이여서 ~ 특히 더 모인다는 소리가 있었다. 이때가, 날짜로 9월 17일이였는데, 내일이면 한국에선 추석연휴가 시작이다. 비슷한 날짜에 이런 행사를 하니, 의아한 마음도 들었다. 

광장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다. 체리소주, 체리를 술로 담아 많든 정통주였는데 사야겠다는 마음은 없었는다. 그냥 맛보라는 현지인의 말에 맛을 보고, 저절로 지갑이 열었다. 달달하니, 맛도 있었고, 병도 빈티지스러워 이뻤다. 그후로, 1리터가 되는 체리와인을 3주 넘게 배낭에 넣고 다녔다.  




이 거인들은 뭐지? 벨기에 전통복장을 한 거인들이 시청광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관광객이 접근하자 손을 내밀고, 인사하고 반겼다. 자세히 보니, 거인인형의 배꼽정도 되는 위치에 사람들의 얼굴이 보였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민망할듯​ 
사진이라는게 찰나를 찍어야 되는데 항상 늦게 찍고, 빠뜨리고 찍고, 이번 여행을 통해서 사진을 귀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여행을 가면, 셔터에 불이 나도록 찍고 찍어야겠다. 

벨기에 와플 골목은 마치 명동처럼
시청광장 골목에 와플가게가 많았다. 나 역시,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에 이어 줄을 섰다. 주문할 차례가 오자, 긴장되었다. 와플만 시키면 될 줄 알았는데 위에 올려지는 소스?도 함께 시켜야했다. 이것 저것 손짓으로 가르치며 주문을 마쳤다. 뒤에 줄서 있는 사람도 많았는데  내가 너무 시간을 끈것도 같았다. 
막상, 와플을 받으니, 와플이 산만했다. 와플위에 생크림에, 과일에, 아이크크림에, 초코시럽 등으로 깔끔한 와플 이미지를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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