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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트래킹) 6.울릉도 해안산책로, 도동항에서 촛대바위까지

트레킹

by 서랍장가득 2019. 9. 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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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트래킹 하이라이트, 해안산책로  

마지막 코스인 울릉도 해안산책로 이동하는 길 버스로 이동하는 꼬부랑길도 마음에 들었다. 
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바다를 옆에 끼고 이어진 길로써 거센 파도가 치면 바닷물이 그대로 얼굴에 닿고 파도 소리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명품길이었다. 

배부터 채우고, 해볼까요?
도동항에 도착하니, 울릉도의 마스코트인 울릉도 호박과 오징어가 반겼다. 호박과 오징어를 친근하게 잘 그렸네 ~  본격적으로 해안산책로를 가기 전 배부터 채우려 식당으로 Go ~! 메뉴는 울릉도 특미 중 산채비빔밥을 정했다. 비주얼 부터 배가 불렀다. 큼직한 후라이 아래에 통통한 나물들이 깔려져 있는게 나물이 나를 자극했다. 기분좋게 배를 채웠다.​ 





해안산책로를 거닐다.  
​도동항에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구간으로 1시간 반정도가 걸린다.​ 
도동항에서 출발하면 먼저 자연이 만들어 낸 천연동굴을 만나는데 동굴이 생각보다 길지는 않다. 

-해안산책로를 지날 땐 이런 것에 신경 좀 써야한다. 신발은 바닥에 잘 안미끄러지는 것을 신어야 한다.
 
-어린아이들 특히 안전주의, 주변에 암석, 난간, 바닷물 등등 어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해안산책로 중에서 으뜸으로 꼽힌다는 여기, 울릉도를 찾은 방문객이 성인봉은 빠뜨려도 이 곳은 안 빠뜨린다고 한다.  여기에 와서 걷다보니 자연스레 위 말에 공감하게 된다. 이런게 진짜 해안산책로가 아닌가? 파도소리도 가까이서 들을 수 있고, 해안절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절경은 정말 가서 봐야된다. 글로는 표현안된다. 

해안산책로를 지날 때 비가 쉬엄쉼엄 내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어 철판길을 걸을 때 조심해야 했다. 혹시, 떨어지기라고 한다면 정말 아찔하다. 파도가 언제라도 나를 삼킬 기세였다. 
 




난간 옆은 동해바다 
여기에 있으면 알록달록 한 구름다리와 함께 촛대바위도 볼 수 있다. 사진의 1시 방향에 있는 바위가 촛대바위다. 여기서 DLSR로 제대로 찍으면 작품하나 나오겠다.다 건지겠다. 조금전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바닥이 뚫여 있어 계단길이 꽤나 아찔하다. 그렇게까지 튼튼해 보이지 않았다. 여기서 이제 촛대바위까지는 금방이다.  







해안산책로의 마무리, 저동항의 촛대바위 ​​
걷다보니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했다. 촛대바위는 저동항 방파제와 바로 붙어 있어서 찾기가 쉬었다.
저동항에 정박 중인 오징어 선박들 새벽에 출항하는 모습을 상상본다.

촛배바위를 효녀바위라고 부르는데 고기잡으로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던 딸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한다. ​
촛대바위를 끝으로 울릉도 트래킹에 마침표를 찍었다. 첫날의 내수전일출전망대, 울릉도 숲길, 천부로 가는 해안길,
둘째날의 선인봉 등산, 그리고 수영 셋째날의 현포로 가는 해안길, 도동항의 해안산책로 2박 3일간의 울릉도 트래킹을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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